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교육청 수익자부담경비 공개·정산 부적정 지적

기사입력 : 2020년09월19일 09:45

최종수정 : 2020년09월19일 09:45

세종시감사위원회, 2년차 학교회계 실태 전반 감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세종시교육청 학교회계에 대한 지도·감독 실태를 감사한 결과 수익자부담경비에 대한 공개가 소홀하고 정산이 부적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교육청 학교회계 담당부서와 관련부서 업무의 투명성과 합법성을 확보하고, 효율화 방안을 모색키 위해 지난 2017년 9월 이후 학교회계 지도·감독 실태 전반 감사를 실시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내부 2020.09.19 goongeen@newspim.com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수익자부담경비의 경우 해당 사업 종료 후 10일 이내에 정산해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하는데, 지난 2018년에는 53.1%, 2019년에는 53.7% 만 기한내에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시 공립학교 회계규칙에 10일 이내에 반드시 공개하게 돼있는 급식비, 현장체험학습비 등 수익자부담경비는 감사가 진행될 때까지도 2년 동안 전체 1707건 중 233건(13.6%)이 공개되지 않았다.

수익자부담경비 집행잔액 처리시 다음 연도로 이월하거나 학생복지사업 등으로 편성치 않고 당해 연도에 불용처리 후 다음 회계연도에 기타행정활동수입으로 편성해 부적정하게 처리한 경우도 있다.

감사위원회는 지난 2018~2019학년도 수입자부담경비 사업을 집행 후 감사일 현재까지 정산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학교에 대해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시정' 조치를 내렸다.

또 세종시교육청 조직예산과에는 향후 정산 내역을 공개하지 않거나 부적정하게 처리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위학교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의'를 줬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학교회계 예산편성 지침을 통해 안내하고 있지만, 단위학교에서 이행이 미진한 상황"이라며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고, 관련 연수시 내용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효율성을 위해 도입한 목적사업비의 기타사업비나 사업선택제로의 전환도 미흡했고, 클린재정시스템을 활용토록 지도·점검을 철처히 하라는 주의도 받았다.

전체 감사결과는 주의 2건과 시정·권고·통보·현지조치 각 1건이 있었고, 모범사례도 2건 발굴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