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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상임위원장] 농민운동가 출신 3선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으로

기사입력 : 2024년06월29일 06:19

최종수정 : 2024년06월29일 06:19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으로 3년 복역
나주시장·청와대 농어업비서관 등 역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여야 합의로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행정안전위원장에는 3선의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1964년 전남 나주 출신인 신 의원은 양산국민학교·영산포중학교·광주인성고를 졸업했다. 고려대 신방과를 졸업한 뒤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으로 3년간 복역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정훈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신 의원은 출소 후 전국수세폐지대책위 사무총장·나주 수세거부대책위 총무·나주농민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농민운동가로 활동했다.

신 의원은 1995년 1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전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998년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도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2002년 지선에선 무소속으로 전남 나주시장에 도전해 현역 시장이던 김대동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다음 지선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나주시장 재선을 했으나 무자격 농업 법인 보조금 지급 사건으로 2010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시장직을 상실했다.

이후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전남 나주·화순에 출마해 당선되며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다음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경제수석 산하 농어업비서관으로 선임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현역이던 손금주 전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공천을 받았다. 21대 국회에선 국회 농해수위 소속으로 양곡관리법 통과를 주도하기도 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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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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