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베노티앤알, '웨어러블 로봇' 개발 막바지..."의료기기 승인절차 진행 중"

기사입력 : 2024년06월29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6월29일 08:00

이 기사는 6월 21일 오전 09시0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베노티앤알'이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엑소모션(XoMotion)' 개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의료기기 승인 절차를 진행하며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지난 2022년 캐나다 웨어러블 로봇 업체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지분 45%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뛰어든 베노티앤알은 현재 재활치료용 모델 '엑소모션-R'과 개인용 '엑소모션-P'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및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베노티앤알 관계자는 21일 "현재 '엑소모션' 개발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국내외서 의료기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출시 일정에 변동이 있겠지만, 현재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는 엑소모션 상용화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베노티앤알은 식약처 임상 승인 절차를 거쳐, 국내 재활병원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해외로는 캐나다 식약처 당국 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북미지역은 재활로봇 수요가 가장 많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기관 BIS에 따르면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4.9억 달러(한화 6766억원)에서 2031년 88억 달러(12조 1500억원) 규모로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베노티앤알 로고. [사진=베노티앤알]

2001년 설립 당시, 베노티앤알의 주 사업은 '게임'으로 약 20여년간 관련 사업을 이끌어왔다. 지난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더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했지만 치열해진 게임 시장 경쟁으로 인해 2022년 5월 게임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베노티앤알은 그해 2월 주력 사업을 '실내 건축 및 건축 마무리 공사업'으로 변경했다. 현재까지 건설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베노티앤알의 실적을 이끌어 오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베노티앤알의 건설사업 부문 매출 비중은 71.4%(70억원), 기타(임대료.제품) 27.6%(29억원)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건설사업에만 쏠려있던 베노티앤알의 매출이 로봇 사업 본격화를 통해 매출 다각화도 이뤄낼 전망이다. 

베노티앤알은 내년 첫 매출 발생을 앞두고 있는 '엑소모션(XoMotion)' 제품을 오는 2026년 글로벌 판매 1000억원 달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21~2022년 2년간 약 200억원대 매출(연결기준)을 달성해온 베노티앤알은 지난해 매출 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 공급 지연으로 실내건축 사업 매출이 37% 줄어들면서 아쉬운 실적을 남겼다. 올해는 관련 수주 진행 및 사업 정상화를 통해 안정적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노티앤알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40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