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CNN방송은 11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부통령이 자신의 러닝 메이트인 부통령 후보군에서 캐런 배스 하원의원은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흑인 여성 운동을 주도해온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배스 의원은 그동안 바이든의 유력한 '흑인 여성' 러닝 메이트 후보로 관측돼 왔다.
하지만 배스 의원은 과거 쿠바및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우호 관계를 유지한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표적인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의 적극 투표층인 쿠바계 유권자들 대다수가 카스트로 혁명 정부에 반대해왔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캐런 배스 미 민주당 하원의원 [사진=미 하원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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