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1억2000만회분을 2021년 상반기에 일본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31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알리고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이르면 10월 초 규제당국의 승인 절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 승인' 대상으로 지정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후보물질은 지난 27일 3차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초기 임상시험에서는 45명의 접종자 중 24명에게서 회복 환자의 1.8~2.8배에 달하는 중화항체(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의 화이자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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