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GAM] CG온콜로지 ②매출 '0'에서 30억달러까지, 전원 매수론

기사입력 : 2025년10월11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16: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4분기 BLA 제출 계획 공식화
차별화된 안전·편의성 입증 평가
"상업적 잠재력 상당, 적응증 확대"
월가 전원 매수론, 50%대 여력 기대

이 기사는 10월 10일 오후 4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CG온콜로지 ①방광 지키는 신약 눈앞, 주가 침묵 깼다>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관련 결과 덕분에 CG온콜로지는 크레토스티모진에 대해 '올해 4분기 중 BLA(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 제출 계획을 공식화할 수 있게 됐다. BCG 불응 방광암에서 2년 이상 완전관해를 유지했다는 것은 장기 질병 통제의 결정적 지표로 평가된다.

크레토스티모진은 기존 치료제들이 갖지 못한 차별화된 안전성과 편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등급(중증) 이상으로 분류되는 심각한 부작용이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BCG는 결핵균 기반이라 면역력이 약한 가족에게 전염 위험이 있다. 또 일부 다른 치료제와 다르게 치료 후 밀접 접촉 주의사항이 필요하지 않아 엄격한 생활 제약이 없다.

◆"상업적 잠재력 상당"

FDA 시판 승인 절차는 우호적인 규제 여건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는 기대가 나온다. 4분기 중 BLA가 제출되면 '우선심사절차'에 따라 6개월의 시한을 두고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크레토스모진은 패스트트랙과 혁신치료제 지정을 동시에 부여받은 만큼 10개월의 시한을 두는 표준심사보다 빠른 절차를 밟을 수 있다.

크레토스티모젠 임상시험별 개발 경과 [자료=CG온콜로지]

관련 절차에 따르면 빠르면 시판 승인이 내년 중반에도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크레토스티모진처럼 새 작용 기전을 가진 약물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승인 여부 의견을 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늦으면 내년 후반부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크게 잡아 최종 승인 기대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거론된다.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크레토스티모진은 상업적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상시험 일정상 시판 초기에는 BCG 불응 고위험군 환자에서 시작해 무작위 대조시험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중등도 위험군, 나아가 근육침습성 방광암(MIBC)까지 적응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봐서다.

MIBC 확대 여부는 1상 연구(니볼루맙 병용요법 1b상)에서 가능성을 본 상태다. 관련 1b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크레토스티모진과 니볼루맙 병용요법의 완전관해율은 42.1%, 1년 무재발생존률은 70.4%를 기록했다. 42.1%의 완전관해율은 니볼루맙 단독요법보다 2배 효능을 보여준 것이라고 한다. 3등급 이상의 이상 반응도 보고되지 않았다.

◆"최고 매출액 30억불"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에 따르면 크레토스티모진의 연간 매출액은 NMIBC만 놓고 봤을 때 최고 20~3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구겐하임파트너스 소속 애널리스트는 세계 NMIBC 의약품 시장이 최고 약 100억달러, 이 중 크레토스모진이 30%를 차지할 수 있다고 봤다. 캔터피츠제럴드는 20억달러 이상으로 봤다.

CG온콜로지 투자자 설명용 자료 갈무리 [사진=CG온콜로지]

*현재 CG온콜로지의 실제 제품 판매를 통한 매출액은 '제로(0)'다. 매출액이 발생하기는 전적으로 라이선스 등의 계약에서 비롯된다. 작년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139만달러다. CG온콜로지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크레토스티모젠 단일 후보물질이다.

구겐하임의 브래드 카니노 애널리스트는 "NMIBC 의약품 시장은 비교적 신생으로 많은 환자군과 업계 가격 결정력, 긴 치료 기간을 요한다"며 "크레토스티모진의 동급 최고 수준의 효능과 지속성, 안전성을 고려하면 CG온콜리지는 고품질 종양학 아이디어의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NMIBC 치료 수요가 불가피하게도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 방광암 위험은 연령과 함께 급격히 상승해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나이에서 진단된다.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에 따라 그 규모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관점이다. 또 BCG의 만성적인 공급 부족과 효능의 한계도 그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CG온콜로지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만장일치 매수론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석 달 사이 투자의견을 제시한 담당 애널리스트 13명 모두 매수 의견을 냈다. 또 이들이 1년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한 목표가의 평균값은 68.08달러로 현재가 44.46달러보다 5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겐하임 카니노 애널리스트의 목표가는 이보다 훨씬 높은 90달러다. 현재가 대비 102% 상승 여력을 내다본 셈이다. 그는 "향후 2년 동안 여러 부문(병용요법 등 적응증 확대용 임상)에 걸쳐 다수의 데이터 및 절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고 주목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