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간 중국 증시브리핑] 상반기 상장사 실적, LPR 금리 발표에 투자자 촉각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10:11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0:11

전문가 7월 LPR 금리 동결 예상
중국기관,증시 상승 기조엔 변화 없어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증시가 이번 주(7월 20일~24일) 상장사 상반기 실적 발표, LPR 금리, 해외자금 추이 등 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난주 5% 폭락하면서 3200포인트 선으로 주저앉은 A주 시장(상하이종합지수)이 상승 동력을 확보할지 여부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37개 상장사가 이번 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18개 업체가 이미 예비 공시를 마쳤고, 6개 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중 바이오 업체인 관하오성우(冠昊生物·300238)의 상반기 순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웃돈 2700만 위안(약 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순이익이 동기 대비 2.1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20일 발표될 예정이 대출우대금리(LPR)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LPR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 통신이 36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의 전문가들이 1년·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가 조정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LPR 금리는 사실상 기준 금리 역할을 하고, 18개 시중은행이 제출한 LPR 금리를 평균해 매달 20일 공지한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여부도 변수다. 23일 만기에 도달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가 규모는 2000억 위안(약 34조원)에 달한다. 같은 날 2977억 위안(약 50조 6090억원)규모의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도 만기에 이른다.

해외 자금의 중국 증시 유입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 주 A주 시장에서 빠져나간 북상자금 (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91억 6000만 위안에 달한다. 이로써 16주 연속 유입세를 보였던 해외 자금은 유출세로 전환됐다.

특히 백주(고량주) 종목인 우량예(五粮液·000858)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투자자들은 한 주간 38억 800만 위안 규모의 우랑예 주식을 매도했다. 우랑예는 시총 규모 8000억 위안 선이 무너졌다.

다만 해외 자금 이탈에도 일부 우량주엔 투자금이 몰려들었다. 중궈핑안(中國平安·601318)이 유치한 해외 자금 규모는 14억 1600억 위안을 기록, 지난 주 가장 많은 외국인 자금을 흡수했다. 이어 리쉰징미(立訊精密·002475), 이리구펀(伊利股份·600887)은 각각 9억 2400만 위안, 8억 8300만 위안의 해외 투자금이 유입됐다.

각 기관들은 증시 조정 국면에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둥베이(東北) 증권은 '글로벌 자금의 중국 증시 유입 추세, 밸류에이션 우위 등 A주 시장을 둘러싼 환경엔 변화가 없다'라며 'A주 시장의 상승 기조엔 변동이 없다'라고 진단했다.

화태(華泰) 증권도 '매번 중국 증시의 상승 시기마다 조정장은 출현해 왔다'라며 '상승장 시기엔 거래량 축소로 인한 조정 국면이 1주~3주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상승장 유지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7월 13일~17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 닷컴]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