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 '빅 헬스' 투자 결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불면증과 정신건강 치료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삼성넥스트는 불면증과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치료 플랫폼 '빅 헬스(Big Health)'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삼성넥스트 홈페이지] 2020.06.19 iamkym@newspim.com |
삼성넥스트는 '길드 헬스(Gilde Health)'와 '모닝사이드 벤처스(Morningside Ventures)'와 공동으로 3900만달러(한화 약 473억)를 투자한다.
삼성넥스트는 "2019년 미국 정신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8.7%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며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에 직면한 성인의 56.4%와 청소년의 61.5%는 필요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접근성 및 낙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실제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삼성넥스트는 투자를 결정한 요인으로 ▲크고 성장하는 시장 ▲완전 디지털 치료 ▲풍부한 데이터 ▲복잡한 시장 진출 ▲임상 데이터 및 결과 등을 꼽았다.
피터 헤임즈 빅 헬스 CEO는 첫 회의에서 "인지 및 행동 기술을 활용하는 입증된 접근 방식을 자동화해 약물만큼 확장 가능하고 증거 기반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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