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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코로나19 극복 후원품 기탁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10:03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10:03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역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3개 법인 및 안산식자재마트 대표들로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역 쌀 '경기미소'를 기탁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탁에 참여한 농협안산공판장, 안산농산물㈜, 안산수산㈜, 안산식자재마트 ㈜성한 대표 등은 쌀 150포(각 10㎏·450만원 상당)를 모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후원품을 마련했다.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3개 법인과 안산식자재마트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영도매시장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로 최근 수년간 쌀 기부를 통해 꾸준히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안산=뉴스핌]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이 13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후원품을 안산시에 전달했다. [사진=안산시] 2020.05.14 1141world@newspim.com

전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한옥경 농협안산공판장 대표, 김유수 안산농산물㈜ 대표, 김철호 안산수산㈜ 대표, 신현성 안산식자재마트 대표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시 대응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기부에 참여한 대표들은 "후원물품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돼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시간이지만 모두 함께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기탁된 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시민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준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 받은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저소득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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