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 주지사 "中은 잘 막았는데, 유럽 뒷문을 열어둬 방역 실패"

기사입력 : 2020년04월25일 04:31

최종수정 : 2020년04월25일 04:3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뉴욕주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중국이 아닌 유럽이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늦장 대처를 했다고 비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뉴욕 등에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됐을 가능성을 지적한 보스턴의 노던이스트 대학 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해 여행 금지 조치를 하며 앞문을 닫았는데 이는 옳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뒷문을 열어 둔 셈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중국에 여행 금지 조치를 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미 중국을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뉴욕대 등의 유전자 연구팀도 지난 8일 뉴욕의 감염자로부터 채취한 75점의 검체의 유전자 배열을 해석한 결과, 약 3분의 2가 유럽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하루 동안 신규 사망자가 4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일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뉴욕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만6천162명으로 집계됐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