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부터 중단...두 달 넘게 문 닫아
울산4공장 포터 생산라인, 오는 27~29일 중단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브라질 현지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을 다음 달 26일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을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이어 재차 이날까지 연장한 바 있다. 상파울루 주정부가 지난달 23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상거래행위를 금지한 데 따른 조치였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
이번 연장 결정으로 상파울루 공장은 두 달 넘게 문을 닫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파울루 주정부 방침과 시장 상황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출 감소 영향에 따라 울산4공장 포터 생산라인을 오는 27~29일 3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다만 이번 황금연휴(4월30일~5월5일)와 맞물려 실제 가동 중단 기간은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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