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아이 둔 엄마...2030 여성 청년 공약에 관심"
나경원 "저의 소중한 별, 부끄럽지 않은 엄마 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래통합당 오세훈 서울 광진을 후보와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가 나란히 가족이 함께 하는 유세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선거 유세에 더욱 힘을 내겠다고 전했다.
오세훈 미래통합당 서울 광진을 후보의 딸 [사진=오세훈 페이스북] |
오세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이 떨어지는 벚꽃을 3개 잡았는데 소원이 이루어지겠죠?"라며 "아이를 둔 엄마라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 공약이 참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2030 여성·청년 분들에 대한 공약에도 많은 관심이 갑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두운 광진을 더욱 밝힐 수 있는 좋은 공약을 소개하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디"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후보도 페이스북에 "우리 딸, 엄마가 정말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라며 "특별한 손님도 있었다. 바로 우리 딸, 그리고 제 남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지 않으려했지만 끝내 딸을 소개할 땐 눈물이 고이고 목이 잠기고 말았다.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어려운 자리였을텐데도 씩씩하게 엄마 지지해달라고 우렁차게 외치는 딸은 저의 소중한 별이고 빛이고 나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누군가 가족 문제로 그렇게 집요하게 공격을 당하는데도 정치를 어떻게 하느냐고 묻곤 한다"며 "우리 아이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라도 절대 굴하지 않고 꿋꿋이 풍파를 견뎌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나경원 미래통합당 서울 동작을 후보의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