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고 문지윤 측이 코로나19 감염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19일 "문지윤이 전날 오후 8시56분께 세상을 떠났다.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입원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입원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8일 급성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배우 문지윤 씨의 빈소가 서울 노원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2020.03.19 photo@newspim.com |
이어 "응급실에 들어가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을 때 격리 병상이 아닌 일반 병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약을 먹고 통증을 참았고, 병원으로 갔을 땐 상태가 너무 악화돼 여러 장기에 이상이 발견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며 코로나19 감염 제기에 대해 일축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고 문지윤이 인후염을 앓다가 갑작스레 사망한 것을 두고 코로나19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고인은 지난 2002년 MBC '로망스'로 데뷔, KBS 2TV '쾌걸춘향', JTBC '송곳', tvN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빈소는 인제대 상계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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