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산시를 찾아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취약계층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조치를 당부했다. 

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북 지역에서 사회복지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노인·장애인 등 감염병 취약계층 집단생활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총리가 경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총리실] 이동훈 기자 = 2020.03.06 donglee@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겸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비롯해 이장식 부시장, 오세운 건설도시안전국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양성일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방문은 경산시의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적극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정 총리는 최영조 경산시장으로부터 경산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보고 받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의 지원 필요사항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중대본과 함께 상황을 공유하고 역할을 잘 분담해서 경산시가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경산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모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과로로 힘든 상황이겠지만 함께 힘을 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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