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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세균 총리 "日 입국금지 조치 매우 유감…우리도 대응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09:27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17:08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5일 일본 정부가 시행한 우리 국민 입국제한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우리 정부도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숨겨진 마스크를 자진신고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실상 전면적인 입국금지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 정부도 적절한 대응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06 alwaysame@newspim.com

일본정부는 9일 0시부터 3월말까지 우리 국민이 일본에 입국할 땐 2주간 지정장소에서 대기토록 했다. 또 한국·중국 항공편은 나리타·간사이 공항으로 제한했다. 

이와 함께 정세균 총리는 1인당 2매로 구매를 제한한 새로운 마스크 긴급수급대책을 월요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대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관계부처는 생산과 유통과정,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정 총리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숨어있는 마스크도 상당량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마스크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자진신고를 유도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 달라"고 각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경증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확진자가 없음에도 생활치료센터 확충에 협조해 주신 제천시장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중증 환자를 위해서는 국립대병원 등에 더 많은 병상을 확충하고 중증 환자가 지역 경계 없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세균 총리는 "최근 신천지 외 천안 운동시설, 부산 교회, 칠곡 사회복지시설, 봉화 요양원과 같이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집단감염을 어떻게 막느냐가 앞으로 코로나19 싸움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라며 "특히 요양원과 같이 곳은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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