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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국내에서 마스크 2만여개를 매입해 국외로 반출하려는 의심을 받는 남성 2명이 서울 금천구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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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리히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취리히의 한 약국에 내붙은 마스크 품절 안내문. 2020. 02. 28. |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29일 새벽 3시쯤 서울 금천구 모처 도로변에서 마스크 박스를 옮기던 남성 2명을 적발해 물가 안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마스크 전량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마스크 수량은 2만여개로 확인됐지만 방역 등급·규격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전 귀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를 국외로 반출하기 위해 대량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마스크 매입 경로를 역추적해 매점매석이나 긴급 수급 조정 조치 위반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