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곳, 경기 6곳 등 전국적으로 모집
'홍준표 키즈' 배현진 있는 서울 송파을도 포함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국 주요 지역 출마 후보자를 추가 모집한다.
추가 모집의 의미는 공관위에서 현재 공천 신청자들의 총선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 과정에서 새롭게 영입된 인물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일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이 열리고 있다. 2020.02.20 leehs@newspim.com |
이날 통합당 공관위에 따르면 추가 모집 지역구는 서울 12곳, 경기 6곳, 경북 3곳, 부산 2곳, 대구 1곳, 울산 1곳, 강원 1곳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중·성동갑, 동대문을, 중랑갑, 중랑을, 노원을, 마포을, 양천갑, 강서병, 영등포갑, 동작갑, 송파을, 강동을 등 총 12개 지역의 추가 후보자를 모집한다.
경기는 성남분당갑, 부천 소사, 안양동안갑, 평택갑, 고양갑, 고양병 등이 대상이다. 경북은 안동, 구미을, 영주·문경·예천, 부산은 서구·동구, 동래, 대구는 달서병, 울산은 중구, 강원은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등이다.
호남 지역은 대부분 지역에서 추가 신청 후보자를 받는다. 다만 전남 목포·여수을은 모집하지 않는다.
이번 추가 모집 지역 중에는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가 일부 포함됐다. 경기 평택갑(원유철 의원), 경북 안동(김광림 의원), 경북 구미을(장석춘 의원),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염동열 의원)등이다.
또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출마 의사를 밝힌 서울 송파을 역시 추가 모집 지역에 포함됐다. 배 아나운서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대표 시절 영입한 인사다.
홍 전 대표는 이를 두고 "오늘 송파을 지역을 추가 공모지역으로 공고한 것을 보면서 참 무서운 것이 정치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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