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미래한국당, 공관위 구성...공병호 "불출마 의원도 공천 신청하면 심사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총 7인으로 공관위 구성...여성 4인·7080년생 3명
"3월 중순까지 마무리...통합당 영입인재로 동일 기준 심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7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공병호 공관위원장 등 총 7인 중 당연직인 조훈현 사무총장을 제외한 6인을 전원 외부 인사로 꾸렸다. 7인 중 여성이 절반을 넘고 70년대생 2명, 80년대생 1명으로 젊은 공관위를 구성했다.

공 위원장은 통합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며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한 의원들에 대해서도 "공천을 신청하면 부적격자를 제외하고 동일한 원칙에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을 발표하고 있다. 2020.02.27 kilroy023@newspim.com

공병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 구성은 현재 7인 가운데 조 사무총장을 제외한 6인은 외부 인사"라며 "전략공천 오해를 피하기 위함이고 공명정대하고 실질적, 독립적인 공천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공 위원장은 "여성 공관위원이 총 4명으로 전체의 57%다. 기존에는 교수 위주로 공관위를 구성했었는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선을 행했다"며 "전반적으로 젊어졌다. 80년대 출신 1명, 70년대 2명, 60대 2명"이라고 소개했다.

미래한국당은 외부 위원으로 △진현숙(60·여) 전 MBC Playbe(키자니아) 대표 △김동현(55·남)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45·여) 한의사 △소리나(41·여) 변호사 △권혜진(40·여) 서울숲양현재 원장 등을 내정했다.

공 위원장은 공천 원칙으로 ▲공명정대, 공정하고 떳떳한 공천 ▲국민민복 궁리민복, 나라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선공후사 공적인 일을 하고 사적인 일을 뒤로 미룬다를 제시했다.

그는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 기준에 대해 "능력이나 역량이 출중해도 엄격한 부적합 기준에 따라 강력범죄, 뇌물, 탈세, 부동산 투기, 음주운전, 횡령 및 입시비리와 관련된 제반 범죄가 있으면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자 ▲득표에 현저히 공헌할 수 있는 자 ▲협상이나 투쟁과정에서 자유우파가치와 이념을 확고하게 옹호하고 대변할 수 있는 자 ▲민쟁경제살리기에 정통한 자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그리고 위안을 제공할 수 있는 자를 선발하겠다고 했다.

공 위원장은 "3월 중순을 마감시간으로 정해 역으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독립된 기구다. 미래통합당에서 영입인재로 선정된 인사들도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공모절차에 맞춰 지원하고 심사 과정을 공정하게 밟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 위원장은 이후 '한선교 대표가 통합당에서 이동해 오는 불출마 선언한 분들은 (비례대표 후보로) 안 받겠다고 했다'는 질문에 "그 분들 가운데 우리의 공천 심사기준을 만족하면 심사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불출마 하며 왔기 때문에 공천을) 받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진 '불출마 선언 인사가 공천 신청을 하면 배제는 안 할 것이냐'는 질문에 "부적격 사유에 해당 되면 제외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심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 위원장은 영입인재 심사 관련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에서 영입인재였더라도 공모를 통해 자격심사를 거칠 것"이라며 "똑같은 조건에서 경합한다. 특혜나 차별 대우는 기대 안 해도 좋다"고 단언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