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가수 백지영이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27일 "가수 백지영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등에게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가수 백지영. 2020.02.27 hakjun@newspim.com [사진=트라이어스] |
백지영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들었다"며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백지영은 지난 1일 대전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에 동참, 후원자가 직접 뜬 모자와 수익금을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에 전달한 바 있다.
정필현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장은 "마스크를 구입하기 힘든 지역의 아동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백지영 씨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달된 마스크는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의 아동 등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3월 말까지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가정 100가구에 3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수량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위한 네이버 해피빈 모금에는 약 5000명의 후원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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