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티엔에프알파(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한 제품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2020.02.17 allzero@newspim.com |
정맥주사 제형은 정맥 속에 바늘을 찔러 약물을 주입하고 피하주사 제형은 피부 아래 조직에 소량을 투약하는 제형이다. 피하주사 제형은 정맥주사 제형보다 투약 시간이 짧고 병원에 갈 필요 없이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다.
램시마SC가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적응증은 류마티스 관절염(RA)이다. 셀트리온은 연내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에 대해 추가로 승인받을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약효 및 안전성 등을 검증 받은 램시마SC를 국내 환자들에게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IBD 적응증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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