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는 결과와 관련해서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총장이 대선 출마 등 정치에 뜻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자신이 2위에 오른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검찰총장을 후보군에 넣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윤 초장은 또 자신을 대권 주자로 포함시킨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에 본인을 후보군에서 빼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다른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에도 같은 요청을 전달했다고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dlsgur9757@newspim.com |
한편 세계일보는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1%p,신뢰수준은 95%)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2.2%로 1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은 10.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0.1%), 이재명 경기지사(5.6%), 박원순 서울시장(4.6%),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4.4%),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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