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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출 검사들에 "법과 원칙 지키는데 저항있기 마련"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14:42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14:43

상반기 검사 전출식…"원칙 지켜나가는 것이 저희들 사명"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은 다음달 3일자로 발령난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 등 전출 검사들에게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저희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3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반기 검사 전출식에서 "검사의 일이라는 것은 늘 힘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이 많아서 힘들기도 하고, 또 어떤 상황에서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거기에 대한 저항도 있기 마련이므로 그걸 뚫고 나가는 데 큰 어려움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이것을 잘 헤쳐 나가면서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저희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회동을 위해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2020.01.07 dlsgur9757@newspim.com

윤 총장은 그러면서 "어느 위치에 가나 어느 임지에 가나 검사는 검사동일체원칙에 입각해서 운영되는 조직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책상을 바꾼 것에 불과하고, 여러분들의 본질적인 책무는 바뀌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든 검사에게 새 임지에 부임하는 것은 새로운 사람, 새로운 환경, 또 새로운 일과 맞닥뜨리는 도전이다. 이러한 도전을 여러 차례 겪어가면서 검사는 역량과 안목을 키우고, 국민에게 더욱 봉사할 수 있는 능력과 조직 내에서의 리더십도 키우게 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어느 위치에 가거나 검사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늘 성찰하고, 또 공직자로서의 우리의 본분을 잃지 않도록 잘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올해 상반기는 형사 관련 법제의 개정으로 검찰의 업무처리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는 시기라고도 했다.

그는 "우리가 배우고 경험했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서 검찰 제도, 검사의 직무에 대한 본질을 깊이 성찰해서 바뀐 제도에 어떻게 적응해 나가고, 형사법집행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잘 봉사하기 위해 우리 업무를 어떻게 바꿔나가야 되는지 깊이 고민하고 대검과도 공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해선 "검찰의 수사 역량을 집중해서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사범 수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마지막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우리가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끼리 잘 소통하고, 즐겁고 명랑한 직장 분위기, 부서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제대로 일을 해 나가는데 필요한 힘의 원천이라고 저는 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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