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모니터링 기간 끝나는 내달 5일께 운영 재개 전망
[평택=뉴스핌] 최대호, 이석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네 번째 환자를 진료했던 경기 평택시 소재 365연합의원에 대한 진료중지 조치가 해제됐다.
29일 평택송탄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네 번째 확진자 A(55)씨가 지난 21일 들렀던 365연합의원에 내린 진료중지 조치를 28일 해제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문닫힌 경기 평택시 소재 365연합의원. 4611c@newspim.com |
보건소는 앞서 A씨에 대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이 내려진 지난 27일 진료중지 조치를 내렸었다.
보건소는 27일부터 29일 오전까지 365연합의원에 대한 소독절차를 진행했다. 29일 오전에는 일부 원무과 직원이 나와 급여 정산 등 행정업무를 보고 오후께 퇴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진료 업무는 하지 않고 있다. 의료진 가운데 13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이며, 2명은 일상 접촉자로 능동감시대상자에 속해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이때문에 진료 등 병원 정상 운영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14일이 경과된 2월 5일쯤 재개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병원을 폐쇄조치했던 것이 아니라 소독을 위해 일시 운영 중지를 내렸던 것"이라며 "확진자 접촉 의료진 등에 대해 14일 간 모니터링을 진행 한 뒤 특이사항이 발현하지 않으면 진료 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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