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84.39(+16.71, +0.56%)
선전성분지수 10158.24 (+153.62, +1.54%)
창업판지수 1780.33 (+24.92, +1.4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6일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1.42% 오르면서 8개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56% 상승한 2984.3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4 % 오른 10158.24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780.33 포인트로 전날 대비 1.42% 상승했다.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이날 기술주의 강세가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며 '기술주들이 주가 상승폭과 거래량 면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백주를 비롯한 대형 소비재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중신건투(中信建投) 증권은 '당국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기업의 기술 혁신 능력 제고를 핵심 과제로 내세운 만큼 기술주 중심의 상승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는 0.24% 하락세를 보였고,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49% 상승했다.
해외 자금은 23 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A주 시장에서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7억 100만 위안에 달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377억 위안과 3849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9915위안으로 고시됐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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