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변혁 창준위 윤석대·정문헌 등 요직 인선
신당명 최우수 수상자에게 100만원과 식사권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변화와 혁신'(변혁) 창당준비위원회는 9일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신당명 '대국민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차 인선을 발표하는 한편 조직 정비와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하태경 의원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주축으로 열린 '변화와 혁신(변혁)'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08 alwaysame@newspim.com |
하 위원장에 따르면 창당준비위원회 총괄실무본부장에는 윤석대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실 행정관이 선임됐다. 전략기획위원장은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문헌 전 의원이, 수석대변인은 유의동 의원이 맡았다.
변혁 대변인에는 권성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김익환 전 바른미래당 서울 구로갑 지역위원장, 이종철 전 바른미래당 서울 강서병 지역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변혁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신당명 대국민 공모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응모 방법은 변혁과 소속 의원 SNS를 통해 가능하다. 신당명은 구글독스 설문을 통해 수요일에 최종 발표된다.
정식 신당명을 공모한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금과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오신환 2040특별위원장 등 주요당직자와의 식사권이 주어진다. 우수 수상자도 마찬가지로 당직자 식사권이 주어진다.
하 위원장은 대국민 공모를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 "변혁은 공정, 정의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신당에 바라는 점과 아울러 지향해야 할 가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대국민 공모'를 실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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