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변혁, 신당명으로 '변화와 혁신'…내달 8일 창준위 출범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1:58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1:58

"창준위 체제 직후 대국민 공모로 정식 신당명 확정"
"12월초 탈당 숙의할 것…국회 상황 많이 달라졌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명칭을 '변화와 혁신'(가칭)으로 결정하고 오는 8일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유의동 변혁 신당 추진기획단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혁은 새로운 정치를 열어나가기 위한 신당명으로 '변화와 혁신'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유의동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2.02 leehs@newspim.com

유 단장은 이어 "오늘부터 확정된 신당명을 바탕으로 신당을 염원하는 발기인을 전국적으로 모집해 8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통해 창당준비위원회를 즉시 구성하고 창준위 체제로 돌입한 직후 정식 신당명을 '대국민 공모' 하겠다"고 했다.

유 단장은 그러면서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 실현을 위한 저희 「변화와 혁신(가칭)」의 힘찬 행보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단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당명을 '변화와 혁신'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준비 기간이 짧다보니 기존에 익숙해 있던 변화와 혁신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정식 정당명이 확정되기 전까지 좋겠다는 기획단 위원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 단장은 이어 인재 영입 관련 물음에 "사회적으로 저명한 분을 모시는 것도 의미 있겠지만 지금은 보수 재건을 꿈꾸는 평범한 시민 한분 한분을 모시는 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다양한 계층, 다양한 목소리를 모시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발기인대회가 시작이지 완성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유 단장은 이어 "그 중에는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이름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분들을 어떤 의도를 갖고 모시기보다 앞서 말했던 취지와 의지를 보이던 중에 자발적으로 함께 하겠다는 의사표현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유 단장은 유승민 전 대표 등 '변혁' 의원들의 탈당 시점에 대해 "유 대표가 예고한 12월 초는 정상적으로 정기국회 안에 모든 문제가 일단락된다는 가정 하에 한 이야기"라며 "지금은 그 때 상황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시한번 숙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유 단장은 그러면서 "신당 추진 일정은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창당) 흐름 자체를 막을 수도, 멈출 수도 없다"며 "일정대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