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컴업 2019] 박재욱 타다 대표 "모빌리티 생태계, 자율주행이 주도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8:17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8:17

"차량 운행 시간, 전체 차량 4%…공유경제 이용해야"
모빌리티 생태계, 연결‧공유…'카셰어링 서비스' 주목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2007년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스마트폰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IT 산업의 패러다임은 이제 우버와 같은 모빌리티 플랫폼이 변화를 주도하는데, 이제 플랫폼과 인공지능(AI)으로 자율주행이 바뀔 미래의 변화에 대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컴업 2019)'의 모빌리티 세션에서 박재욱 타다 대표는 모빌리티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 핵심은 '자율주행'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11월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컴업 2019)'의 모빌리티 세션에서 박재욱 타다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2019.11.29 justice@newspim.com

박재욱 대표는 "90년대 PC 시대에는 소프트웨어를 팔아 이익을 얻었는데, 1998년 구글이 나오면서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주고 광고로 이익을 얻는 플랫폼이 등장했다"며 "이후 페이스북과 카카오가 사람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모빌리티 생태계가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을 연결하고, 공유하는 서비스 가운데 우버와 같이 차량을 공유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한국에서 SOCAR(쏘카)와 '타다' 등이 있다.

박재욱 대표는 "차량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시의 민원 1위가 교통이며 주차장은 항상 부족한 데다, 차량 운행 시간은 전체 차량의 4%밖에 안 되는 시장 흐름을 보게 됐다"며 "이런 문제를 풀려면 IT 기술과 공유경제 이용해 효율적으로 차를 운영해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차량 공급자가 아닌, 차량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든 만큼,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은 소유 차량에서 공유 차량으로 변화할 거로 전망했다.

그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본질은 데이터와 AI를 통해서 얼마나 높은 가동률을 보이느냐인데, 이게 확장되면 과거만큼 도로에 많은 차선과 주차장이 필요 없음으로 이 공간을 사람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없었던 방식으로 모빌리티 시스템이 자율화되는 만큼, 모빌리티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