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러시아 "터키의 시리아 군사행위 반대"…푸틴, 에르도안 방러 초청

기사입력 : 2019년10월16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10월16일 08:5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격퇴 군사작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러시아로 초청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한 알렉산더 라브렌티예프 시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시리아에서의 터키 주둔에 대한 그 어떤 것도 동의하지 않았고 우리는 그들의 행동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시리아-터키가 1998년에 체결한 협정에 따라 터키군이 대(對)테러 군사 작전의 일환으로 시리아 국경 넘어 최대 10km까지 잠정적으로 전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터키군에) 영구적으로 시리아 영토에 주둔할 권리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터키는 쿠르드를 격퇴해 국가안보를 수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지난 9일 시리아 북부에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북부 통제 쿠르드족을 터키의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당'(PKK)의 분파로 여기고 있다. 

시리아 반군과 손잡은 터키군은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등 주요 쿠르드족 요충지를 점령한 데 이어 유프라테스강 서쪽에 위치한 주요 도시 만비즈로 향하고 있다. 이를 감지한 쿠르드민병대(YPG) 주축 시리아민주군(SDF)과 시리아 정부군 역시 만비즈로 향했다. 터키군과 쿠르드·시리아정부군과 충돌이 예상된다. 

같은날 푸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수일 안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을 초청했고,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를 승낙했다"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