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팹리스 반도체 기업 지니틱스는 최대주주인 HALO MICROELECTRONICS INTERNATIONAL CORPORATION을 대상으로 6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현 시가총액 기준 회사가 추진할 수 있는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발행단가는 723원, 발행주식수는 871만3692주로 결정됐다. 발행가는 할인 없이 산정됐으며 최대주주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연구개발(R&D)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주요 고객사의 신규 모델 채택 확대에 따라 생산 대응을 위한 웨이퍼 매입 등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회사는 안정적인 공급 대응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로봇 분야를 차세대 핵심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IC 개발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로봇 IC 및 센서 분야의 국책 연구개발 과제 참여를 통해 기술력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샘플 확보 및 개선 설계 단계에 진입해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액션캠용 터치 IC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진행 중이며, 향후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가파르게 높여갈 예정이다.
지니틱스는 이미 양산 궤도에 오른 액션캠 제품과 연구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로봇 분야의 신규 제품군을 두 축으로 삼아, 향후 관련 시장 진입과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니틱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년간 준비해온 드론 및 로봇 분야 신규 IC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관련 시장 진입과 사업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대주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자금 부담이 해소된 만큼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