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입법 지연 문제로 국회 정무위원회를 직격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반기 원구성에서 모든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가져올 수 있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정 대표는 18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야당이 맡은 상임위는 도저히 진척이 안된다. 정부가 히려는 것에 입법적 뒷받침이 안 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하면 (하반기 원구성에서) 상임위원장 다 가져올까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정무위·기재위 이런 곳은 입법적으로 뒷받침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 대통령도 상당히 답답할 것 같다"며 "제 마음이 더 굳어지기 전에 국민의힘은 정신 차리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장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는 재정경제위원회(임이자), 외교통일위원회(김석기), 국방위원회(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철규), 정보위원회(신성범), 성평등가족위원회(이인선) 등 7개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등 정무위원회 소관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이 위원장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이거 진짜 문제다"라며 "나라의 미래를 놓고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다수 의석을 확보한 국회가 제대로 토론해보지도 않고 의결조차 하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가서 회의 좀 열어달라고 읍소를 하시든지 해야 한다"며 "소용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