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달 말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동안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회동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는 그(로하니 대통령)를 만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겠지만 그를 만나지 않은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로하니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셈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 16일 유엔 총회 기간 트럼프 대통령을 별도로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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