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서울시

"새해 모두 무탈하게 웃길"…보신각 가득 메운 시민들 소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족 모두 건강하길"…"올해는 연애 좀"
경찰 3000명대 투입…지하철 연장 운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1일 오전 0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31일 밤부터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 모여든 시민들은 종소리를 들으며 한 해를 뒤로하고 새해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보신각 인근에는 들뜬 마음으로 시민 수만 명이 모였다.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진 맹추위에도 시민들은 목도리와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두르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보신각에 모여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소망을 빌며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2025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한 시민이 타종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2026.01.01 mironj19@newspim.com

가족과 보신각을 찾은 30대 송 모 씨는 "우리 가족 모두 아프지 않고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새해에는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자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식전 공연 리허설로 어젯밤 10시50분부터 판소리와 합창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퍼포먼스가 펼쳐지자 시민들은 제자리에서 뛰거나 동영상을 찍는 등 행사를 즐겼다. 타종 행사 이후에도 밴드 크라잉넛이 '말 달리자'를 부르는 등 새해 축하 공연과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친구와 보신각을 찾은 30대 이 모 씨는 "매년 TV로만 보다가 직접 와서 사람들과 같이 카운트다운하며 소리를 질렀다. 공연도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면서 "병오년 새해에는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하는 일 잘됐으면 하고, 개인적으로는 연애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대 취업준비생 박 모 씨는 "올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원하는 회사에 취업하지 못해 우울했다"며 "새해에는 더 많은 것을 이뤘으면 좋겠고, 특히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해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50대 자영업자 권 모 씨는 "지난해는 고물가에 고환율까지 겹치는 등 너무 힘든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민생이 좀 나아져서 서민들이 활력을 되찾고 청년들도 환하게 웃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수 양희은, 션, 육상선수 나마디 조엘 진 등 시민대표들이 2025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타종을 하고 있다. 2026.01.01 mironj19@newspim.com

이날 타종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올 한해 각자의 자리에서 선행을 펼친 시민 대표 11명, 가수 션과 양희은 씨 등 총 16명이 참여해 33번 제야의 종을 울렸다.

무엇보다 시민 대표로 25년간 생명의 전화 상담을 이어온 김귀선 씨와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준 김쌍식 씨, 15년간 도시락 배달봉사를 진행한 이복단 씨,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 정영준 씨 등이 나서 눈길을 모았다.

오 시장은 새해를 맞이한 시민을 향해 "2025년의 괴롭고 힘들었던 기억은 종소리에 담아 멀리 날려 보내시고, 2026년에는 가정마다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타종행사에는 보신각에만 약 1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찰은 안전 확보를 위해 기동대 31개 부대를 포함 총 3063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서울시는 전날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무정차 통과를 시행했다.

귀가 편의를 위해 서울지하철과 버스 일부 노선도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됐다. 보신각 주변 교통 통제는 오전 7시까지 이어진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2025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시민들이 타종을 보며 2026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2026.01.01 mironj19@newspim.com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