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이달 말 회담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긴장 완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임원회의에 참석해 "유엔(UN)총회에 맞춰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긴장 완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로하니 대통령과의 회담 후엔 벨기에를 방문,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태풍 15호 파사이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대해선 "정전 복구는 1만6000명이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자위대 1만명이 쓰러지 나무 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긴밀하게 연대해 주민에 대한 생활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태풍 대책에) 앞으로 한층 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좌) 일본 총리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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