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번 주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
지난 1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회담에 앞서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19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적국으로 맞서 싸운 러시아와 일본은 남쿠릴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으로 인해 아직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평화조약 체결에 앞서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홋카이도 서북쪽의 이투루프, 쿠나시르, 시코탄, 하보마이 등 남쿠릴열도 4개 섬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평화조약 및 쿠릴열도 4개 섬에서의 공동 경제 활동 등의 논의에 진전을 만들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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