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 주재..."총력 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7일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 바레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바레인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현재 바레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약 120명이 조속한 귀국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귀국을 위한 바레인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은 또 바레인을 포함한 걸프협력이사회(GCC) 회원국에서 발생한 민간인 사상자와 민간 시설 피해에 대해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조 장관은 최근 중동지역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대한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현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압둘라티프 장관은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바레인 내 공항, 정유시설, 호텔 등 각종 민간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압둘라티브 장관은 이어 GCC회원국들의 피해 역시 심각하다면서 이에 대한 한국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조현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귀국을 희망하는 마지막 한 명의 국민까지 안전하게 귀국하고, 현지의 모든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중동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고 우리 국민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발생 가능한 도전과 변수에 면밀히 대비하면서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