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포스트 아베’ 고이즈미 신지로가 1위...아베 총리는 2위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0:07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07:3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차기 일본 총리에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포스트 아베’ 여론조사에서 자민당의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중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위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월 30일~9월 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이즈미 의원은 포스트 아베 후보 조사에서 29%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실시했던 같은 조사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하며, 당시 동률이었던 아베 총리를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결혼 발표하는 고이즈미 신지로(왼쪽) 의원과 타키가와 크리스텔 아나운서. [사진=로이터 뉴스핌]

고이즈미 신지로(38세)는 중의원 4선 의원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28세의 나이에 중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수려한 외모와 개혁적 성향으로 특히 젊은 유권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일본의 유명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타키가와 크리스텔(滝川クリステル·41)과 결혼을 발표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1년 9월 자민당 임기가 끝나는 아베 총리는 5월 조사에 비해 5%포인트 하락한 18%의 지지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자민당 당칙에는 총재의 임기를 ‘3년 3연임’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3연임 째인 아베 총리가 총리 후보로 나서기 위해서는 4연임이 가능하도록 다시 당칙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

3위는 13%를 기록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전 간사장이 차지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이 6%의 지지를 얻으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야당 쪽에서는 제1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가 3%의 지지로 6위를 차지했다.

아베 내각 지지층에서는 아베 총리가 29%로 1위, 고이즈미 의원이 2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10%로 3위에 올랐다.

비지지층에서는 1위가 고이즈미 의원(32%), 2위가 이시바 전 간사장(23%), 3위가 에다노 대표(8%) 순이었다.

지난 7월 후쿠오카(福岡)시에서 열린 참의원 선거 자민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한편, 아베 내각 지지율은 58%를 기록하며 지난 7월 조사에 비해 6%포인트 상승했다. 비지지율은 5%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내각 지지율을 남녀별로 보면 남성이 9%p 상승한 66%를 기록했으며, 여성은 7월 조사와 같은 4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40%를 기록하며 지난 조사에 비해 3%p 상승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