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새콤달콤한 장성 포도로 생기 넘치는 여름을!”

기사입력 : 2019년08월07일 12:04

최종수정 : 2019년08월07일 12:04

이달 중순부터 장성 포도 본격 출하...높은 당도, 좋은 품질로 인기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을 대표하는 여름과일 포도가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

장성 포도는 고지대의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덕분에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40여년 가까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포도로 사랑받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 또한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장성 포도는 농협공선회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농협하나로마트, 공판장 등으로 판매된다. 장성 포도의 맛과 품질을 믿고 인근 광주광역시에서도 직거래를 위해 찾아오는 소비자가 많다.

출하를 앞둔 자옥품종 포도 [사진=장성군]

장성군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은 자옥, 캠벨얼리, 샤인머스캣 등이다. 세 가지 품종은 각기 다른 개성 있는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이달 15일 경 출하를 앞두고 있는 ‘자옥’은 거봉의 외관과 비슷하나 거봉보다 껍질이 얇고 달콤하며 씨가 없어 어린이와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많다. 장성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캠벨얼리’는 씨가 있지만 차진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한 송이를 잡으면 끝까지 먹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핫한 과일로 떠오른 ‘샤인머스캣’은 자옥, 캠벨얼리보다 2배 가량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씨가 없고 껍질째 씹어 먹을 수 있는 간편함과 입안에 퍼지는 그윽한 망고향에 한 번 맛 본 사람은 계속 찾게 되는 품종이다. 샤인머스캣은 상온에서도 한 달 이상 장기 저장이 가능하기에 유통 상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장성군에서는 현재 130여 농가가 54ha 면적에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이중 자옥은 16ha, 캠벨얼리는 20ha, 샤인머스캣은 18ha 규모이다. 동화면, 황룡면, 삼서면, 진원면 등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한편 장성군은 명품 포도 생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2014년 60ha이던 포도재배 면적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착색불량 등 고온피해로 2017년에는 44ha까지 감소했다.

장성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3년간 22억원의 사업비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비로 기존 간이 비가림 시설개선사업, 선호 품종인 샤인머스캣으로의 품종갱신, 신규과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재배면적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12일 광주광역시에서 ‘여름과일 컬렉션 행사’를 펼쳐 장성 여름 과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판매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