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유권자 10명 중 6명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저지를 위한 군사 행동을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폭스 뉴스가 지난 21일~23일 민주·공화당 기관들과 함께 미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57%가 북핵 저지를 위한 군사 행동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는 같은 방식으로 실시된 지난 2017년(51%)과 올해 2월(49%) 여론 조사보다 높아진 수치다.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에 대한 지지율(53%)보다도 높았다.
한편 북핵 프로그램 저지를 위한 군사 행동에 대한 반대 의견은 36%로 조사됐고 응답자 중 60%는 북한을 미 국가안보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39%에 그쳤다. 반대 입장을 표명한 응답자는 4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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