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저녁과 30일 새벽 완도 노화도와 소안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 2명을 연이어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11시 3분께 복통이 심해 노화보건지소 진료결과 복부대동맥파열이 의심되는 환자 최모(83) 씨와 새벽 0시 20분께 복통과 구토 환자 공모(53) 씨를 노화, 소안 보건지소에서 완도해경 상황실로 이송 요청했다.
환자를 이송하는 해경의 모습 [사진=완도해경] |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을 급파,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정에 태운 후 각각 땅끝항과 화흥포항에 도착 후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
한편 최씨는 담석즙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며, 공씨는 치료 후 퇴원한 상태다.
완도해경은 올해 들어서 현재까지 섬과 해상에서 147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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