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노화도에 심근경색 의심 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27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6시 30분경 완도군 노화도 자택에서 고씨(76세, 여)가 어지러움증과 구토증세를 보여 7시 20분경 노화보건소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으나 심근경색이 의심돼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접수를 했다.
완도해경 심근경색 환자 이송조치[사진=완도해경] |
이에 노화구조거점 파출소 구조정이 이송대기 중 19시 38분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안전하게 땅끝항에 도착, 대기 중이던 해남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현재 환자는 해남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한편, 완도해경은 해양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원거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노화파출소를 올해 4월부터 잠수ㆍ구조 경찰관 6명를 배치해 구조거점 파출소로 ㅂㅁ지정 운용하고 있으며, 응급환자는 올해에 9명을 긴급이송하여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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