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세계경제에 대해 “회복 걸음이 느려질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1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샹티이에서 폐막한 G7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프랑스는 의장 총괄에서 세계경제에 대해 “2020년까지 완만하게 상승해 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구로다 총재는 “약간, 회복 걸음이 느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회복세가 더뎌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단, 회복 발걸음이 매우 느려지고,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부연했다.
일본의 금융정책에 대해서는 “2% 물가안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강력한 금융완화를 끈질기게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샹티이에서 폐막한 G7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나서고 있는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 옆은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