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연안해역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란 해양경찰서장이 관할 연안해역의 위험구역에서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될 경우 ‘관심’, ‘주의보’, ‘경보’와 같이 3단계로 나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사진=완도해경] |
최근 2년 간 완도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사고 중 7~8월에 발생한 비율은 약 28%다.
주요 사고로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시 △해양 수칙 지키지 않아 발생한 해수욕장 물놀이사고 △항포구, 방파제 등 현지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의 차량 해상추락 △실족 등이다.
김충관 서장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 위험구역을 대상으로 순찰활동 강화하겠다”며 “국민에게 안전수칙 교육과 각 지자체에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발령을 재해문자전광판, 해수욕장 방송 장비를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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