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5시부터 필수 인원 제외한 2400여명 파업에 동참
도시철도 운영률 평소의 70%대로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
노조, 740여명 신규 인력 채용과 내년 임금 4.3% 인상 요구
사측, 신규 인력 490여명과 임금 동결안 제시 팽팽히 맞서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하철 노사가 인원 충원과 임금 인상을 두고 진행해 오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부산지하철 1호선 전동차량 [사진=부산교통공사] |
이에 따라 부산지하철 노조는 10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여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부산 지하철 노사는 9일 오후 3시 금정구 노포차량 기지창 회의실에서 마지막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시작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노조는 740여명 신규 인력 채용과 내년도 임금 4.3%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에서 490여명과 임금 동결안을 제시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최종 교섭이 결렬 됨에 따라 10일 오전 5시부터 전체 3400여명 중 필수 인원을 제외한 2400여명이 파업에 동참을 할 것으로 보여 도시철도 운영률은 평소보다 7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협상이 결렬되자 이날 오후 8시55분께 "도시철도 파업, 첫차, 막차 및 출·퇴근 정상운영, 그 외 지연운행, 역별시간 확인 이용바랍니다"는 내용의 긴급문자를 시민들에게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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