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집회..."비정규 철폐·공정임금 실현 촉구"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12:51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12: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소속 노동자 800여명은 총파업 이틀째인 4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비정규직 철폐와 공정임금제 실현 2019 총파업 승리대회'를 개최했다.

부산학교비정규직노조는 이날 부산시교육청에서 집회를 가진 뒤 부산시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면서 부산시청에 도착해 집회를 이어 갔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4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비정규직 철폐와 공정임금제 실현 2019 총파업 승리대회에서 정부가 약속한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져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19.7.4.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이날 집회에서 "오늘 아침 뉴스를 보고 저는 절망감을 느꼈다"며 "어제 비정규직 동지들이 투쟁하면 적어도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니 정부가 대책을 세우겠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의 필요한 예산을 세우겠다고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작 한다고 하는 발표가 파업 이틀 차 복귀율이 몇 %라고 하고 있다"고 힐난하며 "시도교육감 중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서울시교육감은 투쟁하고 있는 학교의 비정규직 동지들에게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학교급식 중단된 실태조사하러 학교를 방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현 정부가 약속한 이유로는 다른 것이 아니다. 이 땅에 비정규직 1000만여명"이라고 지적하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적어도 공공부문이라도 먼저 정규직해서 비정규직 문제의 물꼬를 틀고자 문재인 정권이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일반 재벌이나 일반 기업체의 비정규직의 정규직보다 훨씬 쉽다. 그런데 안 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그 이유는 먼저 정부와 부산시를 포함한 정권의 의지 부족이며 또 하나는 재벌과 1%가지 사람이 단 한푼도 손해보지를 않기 때문"이라고 몰아 붙쳤다.

또 "정부의 정책은 지금 비정규직의 정규직 같은 예산에 있는 자에게 예산을 퍼주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예산은 배정하지 않는 친재벌 정책"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김 본부장은 "동지 여러분 어제 광화문 앞에 집회는 이 땅의 역사를 새로 쓰는 투쟁이었다"고 규정하며 "학교에서 교사도 가르치지만 노동이 소중하다. 알고보니 우리부모, 우리형제 자매 그리고 우리 주변이 비정규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동지 여러분의 투쟁"이라고 격려했다.

4일 오전 11시30분께 부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비정규직 철폐와 공정임금제 실현 2019 총파업 승리대회에 참가한 부산학교비정규직 노조 부산지부 소속 노동자들이 비정규 철폐와 공정임금 실현을 촉구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19.7.4.

한편 부산학교비정규직노조의 총파업 이틀째인 4일 부산지역에서는 국·공립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526곳 중 196곳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 참여 인원은 부산 학교비정규직원 1만1578명 가운데 678명으로 5.9%에 달한다.

이날 급식이 중단된 곳은 파업 첫날보다 1곳이 늘어난 73곳(3일 27곳)이다. 이 중 '도시락 지참' 3곳, 빵, 우유 등 제공 69곳, 매식(사먹음) 3곳 등으로 대체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