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18일 NHK가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6월 26~27일 공식실무방문빈객의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나루히토(德仁) 일왕과도 만날 예정이다.
공식실무방문빈객은 일본에서 대통령이나 국왕 등 외국 정상을 초대하는 경우 국빈, 공빈에 이어 대우하는 자격이다. 지난 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레이와(令和) 시대 첫 번째 국빈으로 일본을 방문했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28~29일에는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 부장관은 올해가 일본이 G20 의장국, 프랑스가 G7 의장국임을 언급하며 “마크롱 대통령 방일을 통해 특별한 파트너인 양국 관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 4월 아베 총리의 구미 6개국 순방 때에 파리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지난 4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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