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英 메이 총리, 4번째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시도 예고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6:50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1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수습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브렉시트(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 통과를 위한 4번째 시도에 나선다.

메이 총리가 보수당 중진 의원들을 만나, 유럽의회 선거 전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시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反)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시위자가 국회의사당 밖에서 EU기와 영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보수당의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의장인 그레이엄 브래디 의원은 전날인 7일 저녁 메이 총리를 만났다. 메이 총리는 유럽의회 선거가 열리는 오는 26일 전에는 의회 투표를 실시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그에게 전했다. 

데이비드 리딩턴 영국 국무조정실장은 7일 기자들에게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표결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유럽의회 선거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전하며, 사실상 선거 참여를 공식화했다.

현재로써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지만 총리가 시간을 벌기 위해 의회 투표를 앞당길 것을 예고한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메이 총리는 또한 내주 '1922 위원회' 중진 의원들을 만나 사퇴 계획을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 2일 치러진 영국 지방선거에서 집권 보수당이 기존 의석의 30%에 가까운 총 1334석을 잃으면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1922 위원회는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안을 시행하기 위해 보수당의 당규 개정을 논의했다. 결국 위원회는 당규를 개정하지 않기로 했지만 보수당 의원들 간에는 메이 총리가 유럽의회 선거 이후 더 큰 사퇴 압박에 시달릴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메이 총리는 지난해 12월 12일 보수당 당대표 불신임 위기를 넘겼으며 현재 당규상 올해 말까지 다시 신임투표를 열 수 없다.

앞서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이 통과된 후 총리직을 사퇴하겠다는 공약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