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원인 파악 어려워…복구 시점 미정
1월 75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과징금 5억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로또 복권 판매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판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로또 판매점에서 복권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
2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판매점 등 전산망 장애로 로또 복권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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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로또 복권 판매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발행이 중단된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시민이 로또를 구매하지 못하고 나오고 있다. 2025.11.28 choipix16@newspim.com |
동행복권 측은 "온라인 복권은 단말기를 통해 판매가 되는데, 전국에 있는 판매점 단말기에 장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원인을 정확하기 파악하기 어렵다"며 "복구가 가능한 시점도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판매시스템이 마비되면서 판매점은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전산망 마비로 지난 로또 판매시스템의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지난 1월 동행복권은 약 75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개인정보위원회로부터 과징금 5억300만원,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받으며 신뢰성에 타격을 입었다.
당시 개인정보위는 동행복권이 '비밀번호 변경 기능' 설계·구현 시 이용자 인증 관련 보안 취약점에 대해 점검 및 개선 조치를 소홀히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