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대비 0.5%p 목표 상향..가계대출 관리 지속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은행들은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잔액에서 차지하는 고정금리대출 비율을 48%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12일 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한 시행을 위한 대출구조 개선 촉진 세부 추진방안'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4월4일 내놓은 행정지도를 대체하는 조치다.
금감원은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 목표를 올해 말 48.0%로 설정했다. 작년 말 목표 대비 0.5%p 올렸다. 또 은행이 영업점 성과를 평가할 때 가계대출 취급실적을 제외하도록 한 조치는 1년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가계대출 취급이나 가계대출 고객수 증가 등 가계대출과 연동된 평가지표를 반영할 수 없다.
하지만 영업점별 가계대출 취급액 대비 고정금리 대출과 분할상환 대출 취급액 비율은 반영할 수 있다. 새희망홀씨 대출 등 서민금융 지원실적도 평가가 가능하다.
보험권과 상호금융권도 올해 고정금리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상향했다. 보험권 주담대 고정금리 대출 비중 목표치는 현행 40%에서 연말까지 45%로 높이고, 분할상환 대출 목표비율은 55%에서 60%로 상향했다.상호금융권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25%에서 30%로 올리기로 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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