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한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미국 보잉의 737 맥스 여객기 기종을 둘러싸고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여객기가 현재까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라는 입장을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AA는 이날 미국 워싱턴 시간으로 오후 5시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FAA는 "미국 상업용 항공기의 안전성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감독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앞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는 지난 10일 이륙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상공에서 10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추락한 보잉 737 맥스8 항공기 잔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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