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형성 활동 지원, 지원조례 제정 추진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11일 전라남도가 시행하는 마을행복공동체 만들기 사업 공모에 9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행복공동체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마을 공동의 의제와 현안문제를 발굴해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마을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청 청사전경 [사진=해남군] |
해남군은 올 초 계획단계부터 사업신청 접수를 위해 마을별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대처한 결과 지난해 1개소에서 올해는 9개소로 사업대상을 확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은 씨앗단계인 5인 이상 주민모임으로 시작해 새싹과 열매, 자립까지 4단계별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자립형 공동체를 육성하는 목표로 진행된다. 사업 단계별로 개소당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해남군에서는 선두마을의 쌈지공원화, 화원 꽃누리의 또 가고 싶은 꽃동네 만들기 사업 등이 선정돼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군은 마을공동체 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으로 마을공동체 발굴과 주민 역량교육, 마을 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원해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고령화와 도시이전 등 인구 감소로 인한 어려운 여건의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마을 공동체팀을 신설하고 우수한 마을공동체 문화를 군정의 활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